한국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WTO에 제기한 분쟁 해결 절차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즉시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출 관리 당국 간에 의사소통이 진지하게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는 대단히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의 방침이 WTO 협정에 부합한다는 것을 앞으로 확실히 설명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수출규제 담당 부처인 경제산업성 카지야마 히로시 장관도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"수출 관리에 대해서는 국제적인 책무를 적절히 실시한다는 관점에서 국내 기업뿐 아니라 상대국의 수출 관리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평가해 운용할 방침"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시행한 뒤 8월부터는 한국을 수출 관리 우대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수출규제 해제에 대한 입장을 지난 31일까지 밝힐 것을 요구했지만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221465698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