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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로이드 아내, 기자회견 중 오열 "딸은 이제 아빠가 없어요..." / YTN

2020-06-03 5 Dailymotion

백인 경찰의 무릎에 눌려 흑인 남성, 조지 플로이드가 숨진 사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진압 지시에도 불구하고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맨해튼을 비롯해 미국 전역에서 시위는 더욱 확산하는 모습인데요 <br /> <br />워싱턴DC에서는 수천 명의 시위대가 국회의사당 외곽 잔디밭과 링컨기념관 앞에 모여 "침묵은 폭력"이라거나 "정의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"는 구호를 외쳤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도 수천 명이 행진하며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했고 플로이드의 고향인 텍사스주 휴스턴과 LA에서도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늘, 유가족이죠, <br /> <br />플로이드의 부인과 6살 딸아이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부인 록시 워싱턴은 딸 지아나와 함께 남편이 숨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아내는 "경찰들이 내 남편에게서 얼마나 소중한 것을 빼앗아 갔는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" 좋겠다면서 <br /> <br />"지아나는 이제 아빠가 없고 남편 플로이드는 지아나가 어른이 되고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하는 것도 못 보게 됐다"며 눈물을 흘렸습니다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"갈피를 잡을 수 없어 할 말이 별로 없네요. 하지만 그 경찰관들이 이 아이로부터 무엇을 빼앗아갔는지 여러분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. 하루 일이 끝나면 그들도 집에 가서 가족과 함께하겠죠. 지아나는 아빠가 없습니다. 그는 지아나가 성장하고 졸업하는 걸 보지 못하겠죠. 손잡고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가지도 못할 겁니다. 무슨 문제가 생기면 도와줄 아빠가 이제는 없습니다. 저는 제 아이와 조지를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. 그를 위해 정의가 실현되기 원하기 때문입니다. 그가 좋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를 위해 정의가 실현되기 원합니다. 누가 뭐라 해도 그는 좋은 사람이었습니다. 이 아이가 바로 그가 좋은 사람이었다는 증거입니다." <br /> <br />그리고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경찰관 데릭 쇼빈, <br /> <br />현재 3급 살인 혐의로 기소 됐는데요 <br /> <br />그의 아내는 이 사건이 터진 후 곧바로 이혼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의 부인 켈리 쇼빈은 "혼인 생활이 되돌릴 없는 파탄 지경이라며 이혼한 후에 결혼 전 성을 되찾길 원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현재 직업이 없지만 남편으로부터 생활비 지원을 받지 않겠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0316382477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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