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中여객기 금지" 美 강경조치에…中 "제재완화" 선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재개 요청에 중국 정부가 허가를 미루자 미국이 중국 여객기의 취항 금지라는 보복 조치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조치가 있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중국 정부는 뒤늦게 미국 등 외국 항공사에 대해 운항제한 완화 방침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미국 정부도 태도를 바꿀 지는 아직 확실치 않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나는 중국에 매우 실망했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와 홍콩보안법 문제를 비롯해 무역문제까지…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.<br /><br />이번에는 항공분야에서 부딪혔습니다.<br /><br />미국 교통부가 중국 항공사 소속 여객기의 미국 운항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대상은 중국국제항공을 비롯한 4개 항공사로, 오는 16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운항 금지 날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미국 내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됐을 때도 중국 항공사의 미국 취항 자체엔 제한을 두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에서 미국 항공사들의 중국 노선 재개를 계속 미루고 있는 중국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미국 항공사들은 중국 노선 재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. 하지만 중국 항공당국은 허가를 미루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미 교통당국은 코로나19 이전에는 미중 양국 항공사의 주당 평균 운항 횟수가 300편이 넘었다면서 중국 정부의 의도적 방해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강경대응 방침에 중국 민항국은 뒤늦게 미국을 비롯한 모든 외국 항공사에 대해 8일부터 중국 노선에 대한 운항 재개를 허용한다는 조치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승객 대상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라 운항 횟수를 증감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