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北 강한 우려…"남북 신뢰 해치는 조치" <br />조정식 "대북전단 살포가 원인…강력히 대응" <br />민주당 "입법으로 대안 마련…북한도 화답해야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남북 연락 채널을 전부 차단하기로 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대북전단 살포가 원인이라며 이에 대한 대처에 방점을 찍고 있는 반면, 미래통합당은 정부가 굴종적인 태도라며 대북정책 전반을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여야의 반응이 사뭇 엇갈렸는데 온도차가 크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민주당은 북한의 이번 조치가 현실화되면 남북의 연락이 모두 두절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어떤 명분과 이유든 앞선 남북 정상회담으로 쌓인 신뢰를 모두 해치는 조치는 정당화돼선 안 되며 과거로 퇴행하자는 말이라며 북한의 조치를 만류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오늘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보수단체의 대북전단 살포가 그 원인이라고 직접 지목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보수단체가 오는 25일 전후 대북 전단 대량 살포에 나선다고 밝힌 만큼 정부는 이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또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은 정부의 대처를 두고 북한에는 말도 못하고 국민에게 굴종적 대북관을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북전단 살포 빌미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철폐가 경고가 나온 지 5일 만에 현실화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북한의 담화문대로라면 개성공단 철거와 9·19 합의 파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, <br /> <br />예고된 남북관계 파행에도 관계 당국은 대책은커녕 아직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부의 침묵이 북한의 도발을 가속화 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, 이제라도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처하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910362345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