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경제위기를, 오히려 불평등을 줄이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약계층이 집중적인 충격을 받고 있는 만큼 사회 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인데, 정치권에서 거론되는 기본소득보다는 전 국민 고용보험에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무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위기는 가난한 분들에게 특히 가혹하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과거 외환위기, 세계 금융위기를 극복했지만 격차는 더 벌어졌고, 지금의 코로나19 경제위기도 취약계층에 충격이 집중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사태를 사회 안전망의 획기적 강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위기가 불평등을 키운다는 공식을 반드시 깨겠습니다. 오히려 위기를 불평등을 줄이는 기회로 삼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를 위해 고용보험 확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1차 고용 안전망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, 2차 안전망으로 국민 취업지원제도 완성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위기 가구 발굴, 부양의무자 단계적 폐지, 특수고용 노동자 4대 보험 적용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일자리가 최고의 사회 안전망이라며 한국판 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긴급 일자리 55만 개, 40대 일자리 정책 등도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르는 기본소득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재원 마련과 국민적 공감대 등을 들어 기본소득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검토에 오랜 시간이 걸릴 문제인 만큼 전 국민 고용보험 등 기존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92240213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