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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"실망" 대북 경고...'북한발 악재' 주목 / YTN

2020-06-09 6 Dailymotion

미국이 북한의 남북 통신 연락 채널 단절 조치에 대해 이례적으로 "실망"이라는 표현을 쓰며 대북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월 대선에서 북한발 악재 상황을 관리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 언론은 북한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상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이 남북 연락채널을 차단한 것과 관련해 미 국무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"미국은 남북관계 진전을 늘 지지해왔다"면서 북한의 최근 행보에 실망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외교와 협력의 장으로 돌아오라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대북 문제와 관련해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고 있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'실망했다'는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입니다. <br /> <br />이 표현은 지난해 말 북한이 '성탄절 선물' 운운하며 대미 도발 엄포를 놨을 때 등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해 12월 17일) : 북한에서 무엇인가가 진행 중이라면 실망스러울 것입니다. 미국은 상황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말은 북한의 도발을 가정해 사용한 표현이었지만 이번은 실제 북한의 행위에 대해 '실망'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게 다릅니다. <br /> <br />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이 악재가 되지 않도록 상황 관리를 위한 대북 경고의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AFP통신은 "실망했다"는 표현을 쓴 미 국무부의 입장 표명을 속보로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언론은 북한의 이번 조치는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살포를 문제 삼은 차원을 넘어 보인다면서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역할과 북한의 향후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AP통신은 북한이 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더욱 악화돼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방송은 북한의 이번 결정은 교착된 남북 간 협상을 회생시키려는 정치적 '술책'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"최근의 긴장 고조는 대북 관계 개선에 대한 한국 정부의 열망을 이용하려는 시도일 수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상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00758033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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