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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미, 11월까지 상황 관리 가능성 커져 / YTN

2020-06-12 3 Dailymotion

미 국무부 당국자, 9일 북한에 ’실망’ 표명 <br />북 외무성, ’실망’ 표명에 반발…수위는 조절 <br />리선권 외무상, 미국 비난하면서 ’협력’도 언급 <br />북·미, 절제된 발언 수위 유지…상황 관리 양상<br /><br /> <br />북한과 미국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과 대북전단 문제 등을 계기로 논평을 주고받으면서 서로 입장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 모두 관망세 속에서 상황 관리를 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여서 11월 미국 대선까지 현재의 소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돕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과 미국이 최근 논평을 주고받은 것은 거칠기는 하지만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 당국자는 지난 9일 북한의 남북 연락 채널 차단과 관련해 실망했다는 정도의 상식적 표현을 사용했고, 남북 관계 진전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여서 북한을 자극할 의사가 없음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11일 권정근 미국 담당 국장이 기자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미국은 남북 관계에 끼어들지 말라면서 비난했지만, 과거 거친 말투에 비해 다소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또 같은 날 미 국무부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2주년을 맞아 북한과 균형 있는 합의를 위한 유연한 접근을 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북한에서는 리선권 외무상 담화를 통해 미국에 맞서 힘을 키우겠다는 입장과 더불어 미국과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여는 것이 모두의 염원이라고 말해 협상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최근 3, 4일 동안 논평을 주고받은 북한과 미국은 모두 상대방을 자극하기보다는 절제된 발언 수위를 유지해 현재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이는 북미 모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어떤 식으로든 국면을 변경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판세가 매우 불리해져서 획기적인 국면 전환을 위해 북한 문제를 활용할 가능성이 변수로 떠오를 수 있지만 현실성은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대로 북한이 11월 미국 대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는 차원에서 모험주의적 행동을 감행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되지만 북한에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에 추진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301204042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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