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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나흘째 대북전단 여론몰이...통일부 "남북정상 합의 준수해야" / YTN

2020-06-07 4 Dailymotion

북한이 탈북민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나흘째 보도와 기고, 항의집회를 통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폐쇄하겠다는 북한의 엄포에, 우리 정부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장아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폐쇄와 9.19 군사합의 폐기 등을 담은 북한 통일전선부의 밤중 대변인 담화. <br /> <br />이틀 만에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한 한 문장짜리 서면 입장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판문점 선언을 비롯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항을 준수하고 이행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라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이 언급한 '최악의 사태'와 관련해서는 별도 언급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, 통일부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첫 대북전단 비난 담화가 나온 지 4시간 만에 적극 대응했지만, <br /> <br />다음날 밤 북한이 더욱 강경한 태도를 보이자, 한층 신중해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항의집회까지 열며 대북전단과 탈북민, 남한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과 평양종합병원 건설 노동자 군중집회 보도에 이어, <br /> <br />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도 '탈북민 박멸'과 '남측 당국자 심판'을 주제로 한 연설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북한 주민 : 우리의 목숨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것이 최고 존엄이고 허리띠를 조이며 천신만고하여 틀어쥔 것이 핵인데 탈북자 따위들이 뭐길래 이걸 모독한단 말입니까.] <br /> <br />매체들도 김여정 담화에 대한 각계 반향이라며 앞다퉈 기고문을 실었고, 남북미 선순환을 추구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에 대해서는 '악순환 관계' '달나라 타령'이라는 말로 비꼬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격앙된 반응 속에 일부 선교사와 탈북단체들은 접경지역에서 대북전단이나 쌀 보내기 행사를 계속한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[최민기 / 인천시 강화군 석모3리 이장 : 불안하죠. 당연히 불안하죠. 막말로 북한이 포라도 여기에 쏴봐요. 피해 가는 건 우리 주민밖에 없다고…. (해안가로 되돌아온) 쌀이 썩어서 냄새가, 악취가 엄청 나는 거예요.] <br /> <br />통일부는 북한 반응과는 별개로, 대북전단 살포 중단을 강제할 수 있는 법안을 지금까지처럼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722144574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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