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: 안보라 앵커 <br />■ 출연: 조수현 국제부 기자 <br />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의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 만에 5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20여 개 주에서 다시 신규 환자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살펴봅니다.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오늘은 먼저 중국으로 가보죠. <br /> <br />수도 전역에 비상이 걸렸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 베이징의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. <br /> <br />나흘 만에 5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도매시장에는 하루 수만 명이 오가는 만큼,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시는 '비상시기 진입'을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파디 시장을 폐쇄한 데 이어, 인근 지역을 코로나19 '고위험 지역'으로 경보 등급을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주택단지들에 대해서는 봉쇄 조치가 시행되고, 24시간 통제가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또, 시장에 다녀간 사람뿐 아니라, 인근 상인과 주민들까지 핵산 검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구 밀집도가 높은 베이징에 비상이 걸리자, 다른 지역들도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쑤저우와 하얼빈을 비롯해 지방 정부들이 잇따라 베이징 방문 자제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단 감염이 발생한 곳 같은 도매시장이 바이러스의 온상이라는 전문가 분석도 있는데, 왜 그런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수석 전문가가 내놓은 분석인데요. <br /> <br />온도가 낮을수록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은 길어집니다. <br /> <br />도매시장에서 해산물은 냉동 보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. <br /> <br />이런 환경에서는 바이러스가 더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고, 전파 확률도 더 높아진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도매시장 안에 있는 해산물이나 육류가 바이러스의 근원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해산물이나 육류는 주로 외국을 포함한 베이징 외부에서 오는데, 코로나19 감염자가 제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옮겨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베이징시가 수입 연어를 자를 때 쓰는 도마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하면서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럴 경우, 연어 자체에 바이러스가 있다기보다는,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연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표면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도매시장 집단 감염과 관련해,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509034189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