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군이 오늘 아침 공개보도 형식의 입장문을 내고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 인민들의 대규모 전단 살포도 예고하면서, 군이 이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장아영 기자! <br /> <br />북한군 총참모부의 입장문, 어떤 내용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북한 총참모부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통일전선부와 대남 관계부서들로부터 의견을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에 군대가 다시 진출해 전선을 요새화하며, 대남 군사적 경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단 살포도 예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상 전선과 서남해상의 많은 구역을 개방하고 철저한 안전조치를 강구해 예견돼있는 각계각층 인민들의 대규모적인 대남 전단 살포 투쟁을 적극 협조하기 위한 의견도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에서 대북전단이 보일 경우 총격과 같은 군사적 대응까지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오늘 군사적 조치 예고까지, 일사천리로 북한의 대남 공세가 진행되고 있는데, 이렇게 의사결정 과정을 다 밝히는 것이 이례적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4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최근 처음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은 담화를 내놨죠. <br /> <br />그리고 지난 13일 담화에서는 대적 행동 행사권은 총참모부에 넘겨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오늘 보도된 총참모부 공개 보도는 당 통일전선부 의견을 접수했다, 곧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을 것이다, 라는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통일부 당국자는 의사결정의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이렇게 내부 의사결정 과정을 단계마다 밝히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매체는 어제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전단 살포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노동신문은 청와대가 뒤늦게 전단 살포에 대한 엄정 대처방안을 들고 나왔다며 위기 모면을 위한 궁여지책이라고 말했고, <br /> <br />대외용 라디오인 평양방송도 남북 합의 준수 방침은 사태를 어물쩍 넘기려는 기만술책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은 대북 전단을 비난하면서 대남 전단을 뿌리겠다고 밝혔는데,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어떤 입장입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일부는 대남 전단을 뿌리겠다는 북한군의 발표에 대해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161158370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