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: 안보라 앵커 <br />■ 출연: 조수현 국제부 기자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에는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한 각국 정부 반응도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먼저 미국 입장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연락사무소 폭파 소식이 전해진 뒤 미 국무부 대변인실에 논평을 요청했는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 답변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 대변인은 먼저. 미국은 남북 관계에 관한 한국의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북한이 역효과를 초래하는 추가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행동이 향후 북미 관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, 그리고 북미 협상에 관한 미국 정부 입장도 물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부분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 정부는 최근 대북 경고 수위를 높여왔는데, 이번에 내놓은 입장을 보면 민감한 표현은 자제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 국무부는 지난 13일에도 대북 경고 메시지를 보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과 비교하면 당시에 더 구체적이고 강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최근 행보와 성명들에 실망했다며, 도발을 피하고 외교와 협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죠. <br /> <br />아울러 "북한 문제에 관여하는 노력에 있어 동맹인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, 한국을 지키기 위한 미국의 의지는 굳건하다"고도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두 차례 입장 표명 모두 우리 정부의 노력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북한을 향해서는 거듭 경고를 보내면서도, 조금 더 절제된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에도 관심이 집중되는데요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아직,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위터에도 미국 국내 사안들에 관한 트윗만 몇 차례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이번 도발에는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에 대한 불만도 담긴 만큼, 한국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는 대남 강경론을 주도하고 있는 김여정 제1부부장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내 여론에 직접 영향을 주는 사안은 아닐지라도, 오는 11월 대선 국면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70903576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