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등록금 반환"…대학생들 '분노의 혈서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학교 커뮤니티들에서 느닷없이 학생들의 혈서가 올라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등록금 반환과 학교 측의 소통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, 신현정 기자가 대학생들이 분노한 이유를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양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혈서. "등록금을 반환하라"는 내용입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비대면 수업과 시험, 그리고 절대평가를 요구해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돌아온 건 대면 시험 강행과 "비대면 수업을 치르고 싶으면 혈서라도 받아오라"는 말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한양대학교 캠퍼스에는 이렇게 기말고사 비대면 시험과 함께 학교본부의 소통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습니다.<br /><br /> "대화를 시도하고 소통하고, 학생들의 요구를 전달하는 과정이 있었는데 학교 측에서는 듣지도 받아들이지도 않는 상황이라서…"<br /><br />한양대는 D학점 이상을 받은 과목에 절대평가를 도입하는 "선택적 패스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학생들의 분노가 담긴 혈서는 연세대와 중앙대에서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세대에서도 교직원의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수업권 보장을 요구하는 학생들에 "학생들이 주인이 되려면 10만원이라도 더 내라"고 말한 겁니다.<br /><br />학생 대표단은 평가 공정성 확보를 위한 선택적 패스제와 안전한 캠퍼스 생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묵살당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.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. 하지만 바뀌는 것은 없었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학생 수백 명이 모여 총궐기 대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 "학생요구 응답하라! 불통행정 규탄한다!"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서 비롯된 등록금 반환과 평가 공정성 문제를 두고 대학가는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