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중국이 하와이에서 비공개리에 진행한 고위급 외교 회담에서 북한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중국이 설득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현지 시각 17일 하와이에서 대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중 양측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·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기자들과의 화상 브리핑에서 "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과 북한 같은 사안들이 회담 중에 매우 분명히 제시됐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틸웰 차관보는 북한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분명히 협력할 영역이라고 전제하면서 <br /> <br />"두 나라가 북한 문제에 협력할 수 있다면 북한은 테이블에 복귀해 핵 프로그램 등을 논의할 필요성을 이해할 것으로 보인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미중 양측 사이에 논쟁이 많지 않았고 어떻게 실행하느냐에 달린 것으로 본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언급으로 미뤄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수 있도록 중국이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당국도 이번 하와이 회담에서 북한 문제가 논의됐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제츠 정치국원이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의 단계적이고 동시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면서 <br /> <br />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이른바 '쌍궤병행' 방식을 강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(양제츠 정치국원은) 쌍궤병행과 단계적, 동시적 원칙에 따라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] <br /> <br />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어렵게 성사된 미중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 문제도 쟁점으로 올려짐에 따라 앞으로 미중 양측이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61921541167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