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이 중국에 호르무즈 해협 사태와 관련해 역할 분담을 압박한 가운데 미중 양국이 정상회담의 사전 협상 성격으로 파리에서 개최한 이틀 간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"건설적인 논의였다"는 평가를 내놓았지만, 미국은 "중국이 에너지의 50%를 걸프 지역에서 수급한다"며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기여할 것을 우회적으로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중국은 "미국의 일방적인 무역법 301조 조사에 반대한다"는 점을 앞세워 미국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미중 고위급 경제무역 협상을 마친 뒤 "중국은 에너지의 50%를 걸프 지역에서 공급받는다"며 "그 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리청강 국제 무역 협상 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은 "미국의 일방적 조사에 반대한다"면서 "관련 조사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할 것"이라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베선트 장관의 언급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기 위해 당사국들이 군사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연장 선상에 있는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4일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을 통해 한국, 중국, 일본, 프랑스, 영국 등 5개국을 거론하며 호르무즈 해협 안정 수호를 위한 군함 파견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베선트 장관은 "이는 경제적 논의였다"면서 "우리는 국무부가 아니고 국방장관 간 회담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경제적 파장에 대해 더 많이 얘기하면서 중국 측에 권고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"중국은 이란에 정제된 제품과 비료의 수출을 중단했다"며 "우리는 중국이 좋은 국제적 파트너가 되도록 권고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(USTR)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양측이 "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 간 회담에 적용될 작업 계획의 일반적 조건들"에 대해 결론을 냈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미중 정상회담에서 잠재적인 결과물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"지난해 가을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합의 이행 문제를 논의했는데 희토류 등과 관련된 것을 의미한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우리는 미국 기업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희토류 수급 상황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으며, 우리는 부산 합의와 관련된 문제들을 다뤘다"고 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6031701334413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