北 "대남전단 살포 대대적 준비"…정부 "즉각 중단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에서 대남 전단 살포 투쟁을 위한 준비가 대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 매체는 전국 각지에서 대남 전단 살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 "초보적인 도의마저 상실한 남조선 것들에게 징벌의 삐라를 가슴 후련히 뿌리려는 격노한 민심에 따라 각지에서는 대규모적인 대남 삐라 살포를 위한 준비사업이 맹렬히 추진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준비 과정을 담은 몇장의 사진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인쇄소로 보이는 곳에는 대남 전단들이 수북이 쌓였고, 이 중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조롱하고 비방하는 사진도 실렸습니다.<br /><br />매체는 남측에 대한 불만도 여과없이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 "여직껏(여태껏) 해놓은 짓이 있으니 응당 되돌려받아야 하며 한번 당해보아야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지 제대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는 남북 합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남북 관계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정부로서는 국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 행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, 북한도 더 이상의 상황 악화 조치를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