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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합금지명령에도 총회 강행한 한남3구역...현대건설, 시공사로 선정 / YTN

2020-06-21 3 Dailymotion

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이라는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이 지자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늘(21일) 결국 조합원 2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남구청은 조합 측이 집합금지명령 행정명령을 어겼다며 행정조치와 함께 경찰에 고발까지 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코엑스의 전시관 앞이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서울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총회에 참석하려는 조합원들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서울 강남구청에서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지만, 조합 측에선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며 총회를 강행한 겁니다. <br /> <br />조합 측은 재입찰 시공사 선정 총회가 코로나19로 한 차례 미뤄진 만큼,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현장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m 간격으로 스티커가 부착됐고, 방역 담당자들은 입장하는 조합원들의 체온을 재는 등 방역을 철저히 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이 몰리다 보니,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총회 현장을 찾은 구청 관계자들은 원칙에 따라 경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은 물론 조합원들에게도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강신욱 / 서울 강남구청 재난관리팀 주무관 : 벌칙조항에서 주최자와 참여자 모두 다 고발 대상입니다. 채증을 통해서 고발과 관련해선 조항에 보면 3백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총 5천81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, 공사비는 1조8천880억 원에 육박하고, 총사업비는 약 7조 원으로 추산되는 역대급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참석률 과반을 넘겨 총회가 이뤄지면서, 코로나를 우려한 구청의 경고가 과태료를 내더라도 재산권을 지키겠다는 조합원들의 욕구를 꺾지는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대건설와 대림산업, GS건설이 치열하게 경쟁했던 수주전은 결국 현대건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최두희[dh022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62122081741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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