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9위 불가리아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<br /> <br />최근 수천 명의 관중까지 받아가며 미니 투어를 진행했는데 추가 감염자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디미트로프는 SNS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알리면서 최근 자신과 접촉한 사람들은 검사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<br /> <br />디미트로프는 검사 직전 아드리아 투어 2차 대회에 출전했기 때문에 결승전을 남기고 있던 이 대회 일정은 즉각 취소됐습니다 <br /> <br />아드리아 투어는 코로나19로 세계 테니스가 멈춰 서자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가 만든 미니 투어입니다 <br /> <br />[노박 조코비치 / 지난 12일 인터뷰 : 물론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, 여기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이런 일을 보는 건 끔찍합니다. 하지만 인생은 계속되고 우리 운동선수들은 계속 경기를 하고 경쟁하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1차 대회는 지난주 베오그라드에서 열렸는데 문제는 경기장에 마스크도 쓰지 않은 수천 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는 사실입니다 <br /> <br />언론들은 이 대회가 1차 대회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, 2차 대회에도 수천 명의 관중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<br /> <br />디미트로프는 며칠 전 조코비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과 농구를 하는 등 밀접 접촉한 사람들이 많아 추가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[조르디 조코비치 / 노박 조코비치 동생 : (크로아티아) 자다르에 오기 전에 디미트로프는 고국에 있었는데 거기서 바이러스에 걸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. 이곳에서 그와 가깝게 접촉했던 사람들은 모두 검사를 받을 겁니다.] <br /> <br />대회 조직위원회는 "디미트로프와 10분 이상 가까이 있었던 사람은 14일 자가 격리를 하고 의사 상담을 받아야 한다"고 공지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비록 무관중 대회지만 8월과 9월,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프랑스오픈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어서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YTN 김상익[si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62217213716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