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세계 감염 900만명 넘어…남미선 부패문제까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8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일주일 만에 100만명이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감염이 폭증하는 남미에서는 고질적인 부패문제가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900만명을 넘어서며 1천만명을 향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100만명이 늘어나는 데 걸린 기간은 일주일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확산세는 점점 빨라지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이번 주 중에 1천만명 선을 넘어설 가능성도 보입니다.<br /><br />국가별 확진자 수로는 미국, 브라질, 러시아 순인데 최다 감염국 10개 국가 중 3곳이 남미 국가입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200만명인 중남미에서는 '관료들의 부패' 때문에 코로나19를 억제하려는 노력이 약화하고 있다"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뉴욕타임스는 관리와 기업인들이 마스크나 손 소독제, 인공호흡기 등 의료품 가격을 터무니없이 높게 책정하도록 병원과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가 기소될 상황에 부닥쳤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선 인도에서는 4일 연속 신규 확진자가 최다치를 경신하며 피해가 불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국제 요가의 날 연설에서 요가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가 강한 면역력을 가져야 한다면 요가는 정말로 이 질병(코로나19)을 물리치는데 도움이 됩니다."<br /><br />한편 유럽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스페인에서는 여섯 차례 연장된 국가비상사태가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유럽 국가들이 일상 복귀와 국경 개방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독일에서는 도축장 집단 감염이 1천명선으로 늘어나 2차 감염 우려가 커지자 봉쇄재개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