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軍, '대남 확성기' 맞대응 검토…긴장 고조에 신중 모드

2020-06-23 0 Dailymotion

軍, '대남 확성기' 맞대응 검토…긴장 고조에 신중 모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북한이 남북 합의로 철거했던 대남 확성기를 복구하면서, 우리 군도 맞대응 카드를 검토 중입니다<br /><br />앞서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'상응 대응' 원칙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군사적 긴장을 격화시킬 수 있단 우려에 신중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북한은 서부 전선과 중부 전선 등 비무장지대 북측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 시설을 재설치했습니다.<br /><br />판문점 선언 합의로 남북이 동시에 철거한 지 2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우리 군도 대응 차원에서 복구를 검토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군은 북한의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'상응 대응' 원칙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로서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."<br /><br />다만, 재설치 시점과 방식 등을 놓고 고심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군 관계자는 "군사적 위기가 더 고조되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상황을 관리하는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대응을 하기보다는 북한이 실제로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는지 등을 지켜보며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군은 대남 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살포 수단에 따라 이에 맞는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북한이) 삐라를 살포하는 수단이나 행위, 다양한 방안에 따라서 우리의 (대응) 수단이나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에…"<br /><br />북한이 대남 공세에 박차를 가하면서 군은 추가 도발 가능성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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