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1년간 우리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의 길을 열었다며, 이제 첨단산업 세계 공장이 되겠다는 더 큰 목표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우리나라의 G7 참여를 공식 반대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청와대가 염치없는 짓이라고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역사적인 판문점 남북미 회동 바로 다음 날, <br /> <br />일본은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기습적으로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적 타격이 우려됐지만 정면 돌파에 나선 지 1년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재·부품 국산화에 성공해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생산 차질도 없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핵심 품목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.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길을 열었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강화되고 있는 보호무역, 글로벌 공급망 재편은 수출규제보다 훨씬 심각한 위협이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첨단산업의 세계 공장이 된다는 목표로 범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4일이면 수출규제 강행 1년을 맞지만 일본 정부는 한일 갈등을 해소하려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를 확대해서 우리나라를 참여시키겠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에도 현재 G7의 틀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사사건건 우리와 관련된 일에 훼방을 놓는 것은 이웃 국가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염치없는 짓이라고 정면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의 강한 유감 표명은 G7 확대에 대한 반대뿐만 아니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의 WTO 사무총장 후보 출마에도 일본이 견제 움직임을 보이는 점에 대한 경고로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아베 일본 총리가 종전선언에도 반대했다는 볼턴 전 보좌관의 최근 주장까지 겹치면서 일본 수출 규제 1년을 맞는 한일 관계는 후퇴만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292303578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