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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선삭제 신고센터 도입…"2차 피해 막는다"

2020-06-30 0 Dailymotion

동선삭제 신고센터 도입…"2차 피해 막는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감염 소식만큼이나 궁금한 건 확진자들의 이동 경로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완치 이후에도 동선 정보가 인터넷상에 남아 있어 2차 피해를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이 앞다퉈 피해를 막기 위한 별도의 기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소식과 함께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되는 확진자 이동 경로.<br /><br />추가 감염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정보가 공개되고 있는데, 방역당국은 14일이 지나면 기록을 삭제해야 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완치 이후에도 관련 정보가 온라인 공간을 떠돌면서 사생활 침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이태원 클럽에서 확진자가 나왔을 때 게이 클럽이라는 것이 부각돼서 거기에 초점이 맞춰지다 보니 안 좋게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."<br /><br />이에 지자체들은 불필요한 정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이른바 '인터넷 방역'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에서 삭제가 필요한 URL을 수집해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보내면, 진흥원에서 포털사이트에 이를 알리고, 다시 포털사이트 운영자가 글쓴이에게 삭제 요청을 하는 방식입니다.<br /><br />페이스북 등 해외 플랫폼은 조치가 느려 직접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송파구는 지난 5월 말부터 약 한 달 간 총 1,210건을 적발해 916건을 삭제했습니다.<br /><br /> "각종 가짜뉴스 이런 부분들을 일일이 다 삭제하는 게 사실 불가항력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. 삭제를 요청했을 때 자발적으로 협조되는 것이 미흡합니다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자체의 노력과 별개로 인터넷 게시판이나 블로그 등에 올린 확진자 정보를 14일 뒤 게시자 스스로 삭제해야 애꿎은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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