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, 인천 학원 강사 통해 확산 <br />역학 조사 때 직업 숨겨…7차 이상 전파돼 80명 넘게 감염 <br />거짓 진술이 확진 규모 키워…광주 확산세도 마찬가지<br /><br /> <br />광주 사찰에서 시작된 감염이 오피스텔과 교회, 노인 복지시설까지 휩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환자만 50명에 육박하는데, 확진자가 한 거짓말이 확산을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 '거짓말' 강사 같은 사례가 광주에서도 나온 겁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은 인천 학원 강사를 통해 일파만파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역학 조사 당시 직업을 숨겨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서, <br /> <br />7차 이상 전파돼 감염자만 80명이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거짓 진술이 확진 규모를 키운 건데,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금양 빌딩 (사무실) 방문자가 소속된 교회 그리고 직장, 요양원이 되겠습니다만 직장 등을 통해서 30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49명입니다.] <br /> <br />확진된 광주 사찰 방문자와 동선이 겹친 60대 여성이 오피스텔 사무실에 갔던 사실을 숨기면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른 겁니다. <br /> <br />[박 향 /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(지난달 30일) : 진술하는 과정에서 어느 특정 부분에서는 애매하게 두루뭉술하게 한 답변 부분이 있어요.] <br /> <br />오피스텔까지만 번지는 듯했던 '사찰 발 감염'은 또 다른 거짓말 탓에 교회와 노인복지시설까지 뻗어 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접촉하고도 동선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은 요양보호사 때문에 10여 명이 감염된 겁니다. <br /> <br />제대로 진술했다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었던 만큼 지자체는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인천 '거짓말' 강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는데, 최대 징역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강립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 (지난 5월 13일) : 거짓진술이나 자료 제출을 한 경우에는 굉장히 강한 벌칙이 있습니다.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,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정부는 역학 조사를 방해하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, 치료비 등 구상권 청구도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220565058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