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하버드나 스탠퍼드 대학보다 입학하기 힘든 학교가 바로 미네르바 스쿨입니다. <br /> <br />캠퍼스가 따로 없지만, 온라인 위주의 영상토론으로 교육이 이뤄지고, 입학도 SAT 시험이나 에세이가 아닌 실시간 인터뷰로 학생의 역량만을 평가한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온·오프라인을 융합한 이런 교육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학 교육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탄생한 '미네르바 스쿨'. <br /> <br />강의는 주로 온라인으로 이뤄지지만 캠퍼스가 따로 없어 런던과 뉴욕 등 전 세계를 돌며 현지 기업에서 인턴으로 살아있는 교육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입학도 시험이 아닌 실시간 인터뷰로 학생의 역량만 평가해 투명하고, 학비도 미국 사립대학의 절반 이하입니다. <br /> <br />[코비 앤더슨 / 미네르바 스쿨 학생(미국) : (미네르바는) 완전히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습니다. 저를 막았던 모든 벽과 장애물들이 허물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학교의 창립자는 코로나가 쓰나미 즉, 해저지진처럼 교육 관념을 완전히 바꿀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업이 아이비리그 졸업생보다는 새로운 방법을 통해 배우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인재를 원하고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벤 넬슨 / 미네르바 스쿨 CEO : 대학은 코로나로 갖게 되는 이 위기를 향후 2~3년 교육기관을 위협하는 위기라고 생각하지 말고 변화의 기회로 삼고 수용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온라인 공개강좌 프로그램인 코세라의 대표도 미래 교육의 특징을 온·오프라인이 혼합된 수업과 직업 연계 교육 등 6가지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제프 마지온칼다 / 코세라 CEO : (학교가 폐쇄된) 3월 중순 이후 지금까지 코세라 가입자가 500% 증가해 3억 명의 학생들이 등록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교육부도 내년부터 대학 원격수업의 20% 제한을 폐지하기로 해서 한국판 미네르바 스쿨이 등장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050518406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