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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인영 "제재 자체가 목적 아냐…창의적 해법 필요"

2020-07-06 0 Dailymotion

이인영 "제재 자체가 목적 아냐…창의적 해법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 준비차 사무실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.<br /><br />한미워킹그룹 논의와 별도로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정부가 해야할 일이 있다며,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인영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 이어 출근길 일성에서도 민중가요 '직녀에게'를 차용했습니다.<br /><br />문병란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이 노래는 '오작교가 없어도, 노둣돌이 없어도 가슴 딛고 다시 만날 우리들'이라는 노랫말로 통일을 염원합니다.<br /><br /> "언젠가는 남북이 평화와 통일로 가는 오작교 만들어야죠. 저로선 노둣돌 하나를 착실하게 놓겠다."<br /><br />북측이 불만을 드러낸 한미워킹그룹에 대한 의견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킹그룹과 별도로 추진하는 남북관계 복원 노력의 자율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워킹그룹을 통해 할 수 있는 일과 우리 스스로가 판단해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구분해서 해야한다는 것이 평소 제 생각이었습니다."<br /><br />나아가 대북제재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며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창의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안보라인 인사를 보면, 북미대화와 함께 남북관계의 회복이 시급하다는 인식이 엿보입니다.<br /><br />2000년 6·15 남북공동선언의 주역인 박지원 전 의원을 국가정보원장으로 내정한 것을 비롯해, 서훈 국가안보실장, 임종석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중용한 것도 비슷한 맥락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, 앞으로 '북한통' 안보라인을 통한 대북 물밑접촉이 본격화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북측이 공식적으론 대화에 '퇴짜'를 놓고 있지만, 비공식 남북 네트워크를 활용한 메시지 교환은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미국 대선이 열리는 11월 전, 대화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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