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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건 "이도훈과 창의적 논의…북한 참여 필요"

2020-09-28 0 Dailymotion

비건 "이도훈과 창의적 논의…북한 참여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을 방문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비건 국무부 부장관과 회동했습니다.<br /><br />회동 후 국내 취재진 앞에 선 비건 부장관은 서해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을 언급한 뒤 "한반도 외교 진전을 위한 건설적 논의가 있었다"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건 부장관이 미국에서 이 본부장과 회동한 뒤 국내 취재진 앞에 함께 서는 건 이례적이라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한국 측 인사가 회견이나 입장 발표를 하는 경우는 자주 있지만, 미국 측 카운터파트가 함께 국내 취재진 앞에 서는 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닌데요.<br /><br />오늘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국무부 부장관은 면담 이후 한국 특파원들 앞에 나란히 섰습니다.<br /><br />비건 부장관은 "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"면서 "한미 관계뿐 아니라 한반도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서해 우리 측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요.<br /><br />한국뿐 아니라 미국에도 심히 불안했던 일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 "물론 우리는 서해 어업 관계자의 비극적인 살해에 대해 토론했습니다. 한국 국민과 확실히 미국에게도 심히 불안했던 일입니다. 그러나 한반도에서 우리의 외교를 계속 진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럼에도 이 본부장과 한반도에서 우리의 외교를 계속 진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방법에 대해서도 함께 얘기했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러면서 한미 양국은 비핵화 달성과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,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오늘 토론한 격려와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북한의 참여를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한미의 힘으로만은 할 수 없다면서 북한이 참여하고 그들이 준비됐을 때 논의가 열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엔 미국은 여전히 대화를 할 의사가 있지만 결국 대화 재개를 위해선 북한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이례적으로 기자들 앞에 선 것도 북한의 한국 공무원 사살 사건에 따른 상황 악화를 막고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비건 부장관이 밝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무엇일지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이도훈 본부장은 어떤 입장을 밝혔는지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비건 부장관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언급한 건 그만큼 다양한 논의가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도훈 본부장은 종전선언을 포함해 다양한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비건 부장관이 언급한 건설적 방안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종전선언을 의미하는 것인지가 관심 사안인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이도훈 본부장은 "비건 부장관과 아주 좋은 대화를 가졌다"고 소감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"지금 주어진 상황 속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관리하고 그리고 또 대화를 어떻게 재개를 할 것인가, 그리고 또 그 대화 속에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양국의 공동 과제를 어떻게 이끌어 나아 갈 것인지에 대해서 다양한 방법에 대해서 얘기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본부장은 계속해서 한미 공조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 앞으로도 상황이 그러하듯이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그렇기 때문에 비건대표와 저는 다양한 수단과 계기를 통해서 협의를 계속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 본부장은 그러면서 "최근에 가진 대화들 중에 제일 좋았다고 생각한다"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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