40대 현직 교사, 고교 여자 화장실에 몰카 설치 <br />혐의 부인에도 불법 촬영물 다수 확인…결국 구속 <br />경남교육청, 두 교사 직위 해제 몰카 단속 나서<br /><br /> <br />최근 현직 교사가 학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일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교내 성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, 전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24일, 경남 김해의 한 고등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남자 교사가 설치한 겁니다. <br /> <br />불법 촬영은 하루밖에 안 했다고 주장했지만, 휴대전화엔 화장실과 샤워실에서 몰래 찍은 사진과 동영상이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사는 결국,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 창녕의 중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교직원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발견돼 수사가 시작되자 30대 교사가 자수한 겁니다. <br /> <br />경남교육청은 두 교사를 직위 해제하고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이국식 /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 : 도내 전 학교를 대상으로 불법 촬영카메라 탐지 장비를 활용해 전체 학교의 전체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도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며 도민과 학부모, 여성 교직원 등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교육부는 몰래카메라 설치 조사 대상을 경남 지역에서 전국 초·중·고등학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구체적인 전수 조사 방법과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손효정[sonhj0715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1413085336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