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폼페이오 "진전 가능성 있어야 북미정상회담"

2020-07-15 0 Dailymotion

폼페이오 "진전 가능성 있어야 북미정상회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3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"충분한 진전이 담보돼야 한다"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보여주기식의 회담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일단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다만 북한과의 대화 재개 의지는 거듭 확인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<br /><br />윤석이 특파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워싱턴 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올가을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단 선을 그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미온적인 상황에서 비핵화에 진전이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달아 사실상 미국도 정상회담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늘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주관한 대담에서 "진정한 진전을 이룰 수 있다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을 경우에만 정상회담에 관여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북한은 현시점에서 잠재적인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방식에 관여하지 않기로 선택했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연내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한 언급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이를 놓고 로이터통신은 "폼페이오 장관이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었다"고 풀이했습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 장관이 '충분한 진전'을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함에 따라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 북미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"북한이 대화에 관여하기를 고대한다"고 거듭 밝히면서 북미 정상 간 깜짝 회동 가능성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라는 해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여정 제1부부장도 앞선 담화에서 "수뇌들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누구도 모른다'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중 갈등과 관련해서도 짚어봤으면 하는데요.<br /><br />폼페이오 장관이 화웨이 등 중국 통신장비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중국 '화웨이'의 통신장비 사용 중단을 세계 각국에 압박하고 있는데 이어 이번에는 관련 인사에 대한 제재 카드까지 꺼내 들었습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"화웨이와 같은 중국 기술기업의 일부 직원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별도 성명에서는 "화웨이는 인권 탄압에 관여하고 있는 중국 공산당의 한 부분"이라고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"화웨이와 사업을 한다면 인권 탄압자들과 사업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한다"고 경고음을 발신했습니다.<br />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중국 기업이 소유한 앱 '틱톡'에 대해서도 "미국인의 정보가 중국 공산당 수중에 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검토를 진행중"이라고 밝혀 제재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세계보건기구, WHO가 코로나19의 발병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데 대해서도 "눈가림이될 것"이라며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문제를 비롯해 홍콩의 국가보안법,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끝없이 고조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도 짚어봤으면 하는데,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오는 11월까지 22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워싱턴 의과대학 보건게량분석연구소의 관측인데요.<br /><br />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현 추세대로라면 11월1일까지 사망자가 22만4천여명에 이를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 7일 내놨던 전망치 20만8천여명보다 약 1만6천여명이 더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현재 많은 주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43만여명, 사망자 수는 13만6천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워싱턴대 연구팀은 "대부분의 미국인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전망치보다 사망자를 4만명가량 줄일 수 있을 것"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그만큼 감염 확산 차단에 마스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건데요, 연구팀은 "미국인들의 마스크 사용이 늘었지만 충분히 높은 수준은 아니"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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