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1일, 노사정 합의 서명식 15분 남기고 무산 <br />민주노총, 오는 23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표결 <br />김명환 위원장 "부결되면 사퇴하겠다"<br /><br /> <br />서명식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민주노총 내부 갈등으로 무산됐던 노사정 합의가 되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노총이 이번 주에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표결에 부칠 예정이지만, 추인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는 지난 1일, 서명식 15분을 남기고 무산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부 반발에 부닥친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하면서 서명식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재갑 / 고용노동부 장관 : 민주노총 측의 그런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해서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습니다. 그래서 서명식은 진행 못 하는 것으로 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노동계와 경영계가 코로나 위기 극복이라는 대의를 위해 한발씩 물러서며 마련한 합의문은 그렇게 사라지는가 싶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민주노총이 이번 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표결에 부치기로 하면서 기사회생할 기회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의원대회에서 추인받지 못하면 사퇴하겠다며 배수진까지 치고 통과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번 합의의 성과를 지적하며 반대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적지 않은 상황. <br /> <br />공공부문 사업장 지부를 중심으로 합의안에 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, 추인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, 경사노위를 놔두고 원 포인트 노사정 대화를 여는 데 반대했던 한국노총은 이미 대화 종료를 선언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(끝났는데 더 이상 어떻게 기다립니까?) 아 끝낸다고? 그래도 합의했는데….] <br /> <br />[김동명 / 한국노총 위원장 : 합의했으면 합의 당사자가 나타나야지 언제까지 기다립니까?] <br /> <br />정부는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를 기다리고 있지만, 합의문이 빛을 보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7190444179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