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정 "종부세·양도세 강화…증권거래세는 인하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와 여당이 오늘 아침 증권거래세 인하 등을 포함하는 세법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에 방점이 찍힌 세제 개편을 한다는데 뜻을 모은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해 듣겠습니다.<br /><br />서형석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세제를 개편합니다.<br /><br />오늘 아침 일찍 열린 당정 세법개정안 논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"법인세와 종부세, 양도세 강화 등의 주택시장 세제 개편을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하겠다"고 못박았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증권거래세를 내리는 한편 "한국판 뉴딜 뒷받침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에는 세액공제를 높이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"부가세를 20년만에 개정하는 등 코로나 피해의 직격탄을 맞은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세제지원을 강화하겠다"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당정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2020년 세제개편안을 오후 2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금 국회에서는 최숙현 선수의 사망과 관련한 청문회가 열리고 있죠.<br /><br />관련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금 전인 10시부터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국회 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청문회가 시작된 지 30분이 좀 지났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청문회는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받은 김규봉 감독은 현재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, 운동처방사 안주현씨는 우울증과 극심한 스트레스를 이유로 들며 불출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 선수의 선배이자 다른 선수들로부터도 가해자로 지목된 장 모 선수의 경우는 연락이 두절된 데다 출석 요구서까지 반송이 됐습니다.<br />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들을 포함한 증인 7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보내 오후 5시까지는 출석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여기에 강제성은 없어서 역시나 가해자들의 실제 출석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고 최숙현 선수의 부모님 역시 국회에 발걸음해 청문회 과정을 TV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오늘 오후 2시에는 정치·외교·통일·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도 예정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데요.<br /><br />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법무부와 대검의 사이가 크게 틀어진 수사지휘권 갈등과 관련한 미래통합당 의원들의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codealph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