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이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에 폐쇄 명령을 내렸고, 중국이 이에 반발하면서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데요. <br />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"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은 스파이들의 중심지"라며 폐쇄 타당성을 강조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내 다른 중국 외교 공관도 폐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장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놓은 첫 대중국 메시지는 '경고'였습니다.<br /><br /> 폐쇄 절차에 들어간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외에도 미국 내 중국 외교 공관을 언제든 문 닫게 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트럼프 / 미국 대통령<br />- "추가 외교 공관 폐쇄에 관해서라면, 언제나 가능합니다."<br /><br /> 공개적으로 추가 폐쇄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대중국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린 겁니다.<br /><br /> 추가 폐쇄가 현실화할지도 주목됩니다.<br /><br /> 「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