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사태로 금지됐던 국내 프로스포츠 경기의 관중 입장이 잠시 뒤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월 5일 무관중으로 개막한 지 82일, 약 석 달 만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허재원 기자 나가 있습니다. 허재원 기자! <br /> <br />조금 전인 3시부터 관중 입장이 시작됐죠? <br /> <br />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이곳 잠실구장은 어제 예매 경쟁을 뚫은 2천여 명의 팬들이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입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띄엄띄엄 관중석에 앉아있는 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잠실구장에는 구단 용품 판매점과 매점이 문을 열고 프로 경기의 분위기를 모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관중 입장은 정부가 제한 기준을 완화하면서 수용 가능 인원의 10%까지 입장이 가능해진 건데요. <br /> <br />야구장을 찾은 팬들은 전원 온라인으로 입장권을 샀기 때문에 신원이 확인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가 끝날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있어야 하고, 음료를 제외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응원구호를 외치는 등의 행동은 금지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날씨도 덥고 행동에도 제약이 따르지만, 야구팬들은 현장 관람 열기가 굉장히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경기 입장권을 어제 오전 11시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, 이곳 잠실경기는 25분, 고척 경기는 40분 만에 매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은 수도권 세 경기의 관중 입장이 시작되는데요. <br /> <br />아직 모든 구단이 관중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잠실과 고척, 수원 외에 대전과 광주에서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대전과 광주는 아직 '코로나19 거리 두기 2단계'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대전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오늘로 종료되기 때문에, 내일로 예정된 한화와 SK의 대전 경기에는 관중 입장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, 프로축구는 오는 토요일, 다음 달 1일부터 역시 수용 인원의 10% 이내에서 관중 입장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거리 두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프로골프는 일단 8월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이어간 뒤 이후의 방역상황을 고려해 관중 입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잠실구장에서, YTN 허재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7261557034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