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코로나19 트럼프 지근거리까지…백악관 비상

2020-07-28 0 Dailymotion

코로나19 트럼프 지근거리까지…백악관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고위당국자로는 첫 감염이어서 백악관 내부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NSC 업무를 총괄하는 핵심 참모입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백악관 인사가 감염된 사례가 없진 않았지만 이 같은 고위직은 처음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감염경로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휴가기간 가족 행사에 참석했다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증상이 가볍고 자가격리하며 업무를 봐왔다고 설명했지만, 대통령, 부통령과 같은 웨스트윙에 근무하면서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"최근 해당 보좌관과 접촉한 적이 없다"며 자신의 감염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 "최근에 그를 본 적 없고 그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. 그를 본 적이 없습니다. 나중에 그에게 전화해보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현지 언론에서는 평소 백악관 내부 분위기로 볼 때 그리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매일 바이러스 검사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마스크 착용은 느슨하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확진 판정을 받은 오브라이언 보좌관도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조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해온 대표적 인사지만, 실제로는 공개 석상에서 마스크를 하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이 여러 차례 공개돼 눈총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을 앞두고 날로 민심이 악화하는 가운데 나온 돌발악재로 백악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 실패로 트럼프 대통령 지근거리까지 바이러스가 엄습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