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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페인 재확산…유럽 '바캉스 감염' 대응 비상

2020-07-29 0 Dailymotion

스페인 재확산…유럽 '바캉스 감염' 대응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와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유럽에서는 '바캉스 감염' 대응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하루 약 2,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스페인 여행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.<br /><br />영국은 스페인에서 온 사람들을 2주간 격리 조치하고, 독일은 위험 국가에서 온 사람들에게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강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선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스페인 유명 관광지인 마요르카섬.<br /><br />이곳에 휴가를 즐기러 온 영국인들은 후회가 막심합니다.<br /><br />최근 영국이 코로나19 고위험 국가인 스페인에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2주간 의무 격리 조치를 예고없이 전격적으로 내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이곳은 사랑스럽고 햇살도 좋습니다. 현재 영국은 이렇지 않죠. 하지만 이곳에서 4일간 있은 후에는 2주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더라면 이곳에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유럽 국가들이 여름휴가를 계기로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재확산할 것을 우려해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노르웨이는 스페인,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반도에서 온 사람들을 10일간 격리하고, 독일과 프랑스는 카탈루냐 등 스페인 일부 지역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독일은 미국과 터키 등 고위험 국가에서 온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고, 벨기에 항구 도시 안트베르펜은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제발 파티를 위해 다른 도시로 가지 마십시오. 또한 우리는 사람들에게 앤트워프 지역에 오지 말라고 권고합니다. 당신의 건강과 당신에게 소중한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입니다."<br /><br />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경제 활동과 여행 재개 속에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8일 기준 스페인 신규 확진자 수는 1,800여명에 달했고, 프랑스는 700여명, 독일과 영국은 500여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. (smju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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