자원봉사자 나서 침수 피해 본 주택 복구 작업 시작 <br />아산시 남동 침수 피해 지역 등 도움의 손길 절실 <br />산사태 발생 지역은 중장비 투입해 임시 복구 작업 진행<br /><br /> <br />어제 시간당 9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진 충남 북부 지역에서는 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, 일손이 부족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곳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는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이 기자 뒤로 빨간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데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어제 내린 폭우로 침수피해를 본 주택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들어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집 안에서 흙탕물을 뒤집어쓴 물건들 꺼내깨끗한 물로 씻어내고 햇볕에 말리고 있습니다. 집 내부에서는 바닥에 쌓인 토사를 치우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 도착하기 전에침수 피해를 본 아산시 남동 지역도 들렸는데요. <br /> <br />해당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복구 작업을 시작했지만 일손이 부족해 아직 손을 대지 못한 곳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한 피해 주민은 많은 비가 예보돼 있고혼자 치울 여력이 안 돼 복구 작업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저희 취재팀은 오전에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아산시 송악면에서 피해 상황을 전해 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마을에서는 뒷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70대 남성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아침부터 중장비가 투입돼밀려든 흙과 바위를 치우며 물길을 다시 만드는 임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19구조대원과 경찰도 보트와 드론 등을 투입해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산 탕정면에서 폭우에 휩쓸렸던 50대 남성은 실종지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오늘 아침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쉴 새 없이 쏟아진 폭우에 천안과 아산, 예산 등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가 집계한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도로와 하천제방 등공공시설 320여 곳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상가 등 730여 곳도 물에 잠겼고 농경지 2800여 헥타르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. 이재민도 620여 명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도는 시·군별 피해 상황을 종합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중앙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0415503997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