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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백신, 선진국 싹쓸이…개도국엔 '그림의 떡'?

2020-08-04 1 Dailymotion

코로나 백신, 선진국 싹쓸이…개도국엔 '그림의 떡'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제약사들이 백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백신이 개발되기도 전에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들이 계약을 체결해 선점하면서 다른 국가들은 향후 백신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 "이번 시험을 통과하면 대량 생산을 통해 대중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입니다."<br /><br />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잇따라 진행하며 장밋빛 기대감을 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정작 백신이 개발되기 전부터 일부 선진국들이 선제적 계약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싹쓸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국가로는 미국이 손꼽힙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하며 백신확보가 절실한 상황에 미 정부는 지금까지 80억달러, 우리 돈 약 9조5천억원을 쏟아부으며 전방위 투자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내년에는 미국인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영국 역시 제약사들과 잇따라 대규모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백신 확보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은 코로나 위기에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경로로, 정부가 투자하는 것이 옳습니다."<br /><br />이외에 유럽연합과 일본까지 가세하면서 백신 확보 쏠림 현상이 가중됐습니다.<br /><br />영국의 조사업체는 2022년 1분기까지 전 세계 예상백신 생산량이 10억회 분량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미국, 영국, 일본의 백신 선구매 규모가 13억회 분량이라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국수주의로 저개발국들의 백신 접근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.<br /><br />세계백신면역연합은 국제사회의 협업인 코백스로 공정한 백신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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