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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진국, 백신 싹쓸이계약…WHO "백신,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"

2020-08-08 3 Dailymotion

선진국, 백신 싹쓸이계약…WHO "백신,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일부 선진국들이 백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백신이 개발돼도 개도국들은 '그림의 떡'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는데요.<br /><br />과거 석유파동 때처럼 백신을 무기로 삼는 백신민족주의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이같은 상황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효섭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을 시작으로 선진국 주도로 코로나19 백신확보 경쟁에 불이 붙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감염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미국은 무엇보다 코로나19 대응이 절실한 처지입니다.<br /><br />실제 백신이 개발도 되기 전에 전세계 제약사들을 접촉하며 묻지마 사재기를 추진해 지금까지 확보한 물량만 미국 인구의 2배가 넘는 7억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위기를 잘 넘겨 11월 대선에서 정권을 재창출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저는 선거를 위해서가 아닙니다. 많은 생명을 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."<br /><br />영국과 EU, 일본까지 백신확보에 목을 매면서 이들 국가들의 계약물량이 2년간 전세계 예상 백신 생산량을 넘어서는 상황에 놓였습니다.<br /><br />선진국들의 '우리 국민부터 살고 보자'식의 각자도생 태도에 위기에 내몰리는 건 저개발국들입니다.<br /><br /> "감기였다고 알려진 남성이 갑자기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. 이후 같이 살던 이들이 그를 길거리에 버렸습니다."<br /><br />일부 국가의 감염자 감소만으로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확인된 상황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백신과 관련해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백신 민족주의는 좋지 않고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. 백신이나 다른 도구를 공유하면 실질적으로 세계가 함께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 피해를 줄이고 경제회복 속도도 빨라질 것이란 WHO의 호소에 선진국들이 이기심을 버리고 응할 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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