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로스앤젤레스(LA)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위반하고 대규모 파티를 여는 일이 이어지자 LA 시장이 경고장을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에릭 가세티 시장은 현지 시각 7일 LA 주민들이 코로나19 방역을 무시하고 대규모 파티를 열다가 단속에 걸리면 해당 주택과 시설 등에 수도와 전력 공급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세티 시장은 성명에서 "최근 들어 대규모 파티가 단기 임대용 주택에서 열리고 있다"며 "모든 나이트클럽과 바는 이미 문을 닫았지만, 베벌리힐스 주택가에선 대형 하우스 파티가 열리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세티 시장이 대규모 파티 단속에 나선 것은 최근 베벌리힐스의 고급 주택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계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LA 주민 2백여 명은 지난 4일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를 통해 베벌리힐스의 고급 저택 하나를 빌려 대형 파티를 열었고, 이곳에서 총격 사건까지 발생하며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주최 측은 대규모 모임을 금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파티를 강행했고, 참석자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됐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0822563125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