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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오르는 매점 · 구명대로 변하는 우비..."홍수 피해 줄이는 노력은 계속된다" / YTN

2020-08-08 4 Dailymotion

해마다 폭우와 장마로 인한 피해가 반복되면서,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강공원에선 매점 건물이 배처럼 떠올라 침수를 피하고 있고, 구조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구명대가 내장된 우비가 개발돼 보급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폭우로 잠겨 버린 한강 공원. <br /> <br />아름드리나무가 머리만 겨우 내민 물 위로 매점 건물이 두둥실 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밑에 부력 장치를 달아 물이 차면 기둥을 따라 떠오르게 만든 겁니다. <br /> <br />물이 차면 신선 식품만 꺼내 옮겨놓으면 되기 때문에, 지게차 불러서 고지대로 옮겨야 했던 이동식 매점보다 훨씬 편리합니다. <br /> <br />[김혜란 / 한강공원 매점운영업체 상무 : 가장 큰 건 비용 절감이고요. 비상시에 대처할 수 있는 시간도 적게 걸리고, 안정성에서도 이동식보다 훨씬 유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침수 대비에 필요한 비용이 이동식 매점의 3분의 1로 줄었고, 걸리는 시간도 대략 5분의 1 정도면 됩니다. <br /> <br />국립 소방연구원이 개발한 소방 우천 활동복, 즉 소방관용 우비입니다. <br /> <br />가슴에 달린 줄을 당기면, 비행기에 비치된 구명대처럼 부력 장치가 부풀어 오릅니다. <br /> <br />급류에 휩쓸렸을 때, 생존에 큰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4년 전 태풍 차바의 아픈 기억에서 새 우비는 탄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며칠 전 충주에서처럼, 그때도 울산 소방관들이 급류에 휩쓸렸는데, 한 소방관이 우비 속에 방수 재질의 구급 가방을 메고 있던 덕분에 구조됐던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최신웅 / 국립소방연구원 소방위 : 그 때 (2016년 태풍 차바 때) 미세한 부력 차이로 인해서 생존할 수 있었습니다. 그래서 그 점을 착안해서 소방우천활동복과 이산화탄소 카트리지 형식의 기본 부력장치를 결합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고.] <br /> <br />부력장치를 각각 안과 밖에 다는 두 가지 방식의 새 우비는 특허 등록까지 마치고, 현장 보급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뿐 아니라 경찰 등 홍수 현장에 투입되는 다른 직종에도 확산한다면 많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<br /> <br />YTN 기정훈[prod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80900035568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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