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며 경기 회복의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,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나는 등 대외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3분기 경기 반등을 위해 모든 정책역량을 동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개발연구원 KDI의 경기진단이 크게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수출 부진으로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달에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축소되며 경기 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는 진단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승용차를 중심으로 소매판매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,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증가로 관련 설비투자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 측면에서도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의 감소 폭이 모두 축소됐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, 조업일수의 증가 등 일시적 요인도 내수 부진 완화에 일부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KDI는 7월 수출도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로 대외수요 위축이 완화되면서 감소 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규철 / KDI 경제전망실장 :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대내외 경제 심리가 회복되고 있습니다. 다만,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와 미국과 중국 간 대립 격화는 경기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정책적 노력 등에 힘입어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반등의 신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6월 산업활동동향과 7월 수출 지표가 크게 개선됐고, 6월 경상수지도 8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기록하며 긍정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범 / 기획재정부 1차관(7일,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) : 정부는 3분기 경기 반등 속도 및 반등 폭을 높이기 위해 소비와 투자 등 내수활성화와 동시에 수출 활력 회복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8대 소비쿠폰 본격 집행 등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과 일반지주회사의 기업형 벤처 캐피탈 제한적 보유 허용 등 투자 활성화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인석[insuko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8091244159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