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가 최근 경제 지표 하락에 대한 진단과 해결 방안을 놓고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야권이 규제 개혁 등 입법에 동참해야 한다면서, 경제 체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입장이지만, 야권은 소득주도 정책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정부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만나 규제개혁 입법 추진을 협의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만남은 약 30분 정도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김 부총리는 규제 개혁에 대한 국회, 나아가 여당인 민주당의 지원 사격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: 민주당 내에서도 규제 개혁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견이 있는 경우가 왕왕 있었기 때문에 우선 민주당 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모아주시고 최대한 규제 개혁 관련 입법 처리해달라고 다시 한 번 당부 말씀드렸고….] <br /> <br />홍영표 원내대표도 당에서 이미 규제혁신 5법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라며, 정기국회 전에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경제 위기 원인이 규제개혁 미비 때문만은 아니라면서, 수출·대기업 중심의 경제 정책 등 구조적 문제 해결과 함께 야당의 부실한 협조를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: 수출 주도, 대기업 위주의 경제 정책만을 펼치다 보니 우리 경제의 기초 체질이 악화되면서 고용 위기가 온 것입니다. 소득 주도 성장이 혁신 성장 전략과 한몸처럼 움직일 때 고용 지표도 호전될 것으로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반면 야당은 소득주도 성장 제고에 방점을 두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득주도 성장 정책, 그중에서도 최저임금 인상이 되려 일자리를 줄이고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이 일자리를 빼앗고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등 위기를 초래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성태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: 어떤 경우든 국가권력이 시장 경제의 임금을 결정짓는 데 영향을 줘서는 결코 안 됩니다. 실물 경제 위기 상황까지 초래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권에서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해야 할 겁니다.] <br /> <br />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역시 급격한 임금 인상 탓에 전체 고용량이 줄고 있다고 비판에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: 문재인 대통령은 인정해야 합니다. 소득주도 경제만으로는 안 됩니다. 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71214133029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