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주택문제가 최고 민생과제…정의 실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당면한 최대 민생과제로 부동산 문제를 거듭 꼽았습니다.<br /><br />실수요자 보호와 투기 근절이라는 확고한 원칙 하에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문제의 정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문재인 대통령, 정부가 당면한 최대 민생과제는 주택문제라며, 정부가 책임을 지고 주거의 정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 정부가 책임지고 주거의 정의를 실현해나가겠습니다. 실수요자는 확실히 보호하고, 투기는 반드시 근절시키겠다는 것이 확고부동한 정부의 부동산 원칙입니다."<br /><br />문대통령은 최근 정부여당이 합심해 전방위적인 부동산 대책을 만들어 국회 입법까지 모두 마쳤다며, 투기차단, 임차인 권리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이번 정부 정책을 주택·주거 정책의 '종합판'이라고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 "불로소득을 환수하는 세제개혁으로 투기 수요를 차단하는 장치를 마련했습니다. 무주택자, 신혼부부와 청년 등 실수요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대폭 늘렸습니다."<br /><br />실제로 과열되던 주택시장이 안정화하고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며 정부 정책이 서서히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책이 끝이 아니라고 강조한 문 대통령은 중저가 1주택 보유자들에 대해 추가로 세금을 낮추는 대책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책의 실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'부동산 시장 감독기구'를 설치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변화된 정책으로 국민 불안이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, 국민의 이해를 구하고 현장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이어 새 제도의 안착과 주거 안정화를 위해 정치권과 언론에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