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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해에 폭염, 코로나까지 '삼중고' 곡성 주민들 막막

2020-08-20 0 Dailymotion

수해에 폭염, 코로나까지 '삼중고' 곡성 주민들 막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막대한 수해를 당한 전남 곡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까지 나와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 우려 때문에 이재민들은 복구도 덜 끝난 집으로 서둘러 돌아갔고, 자원봉사자들의 복구지원 활동도 중단됐는데요.<br /><br />수해에 폭염과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'삼중고'를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남 곡성군 오곡면의 한 마을입니다.<br /><br />이 마을에서 이틀 사이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곡성 첫 확진자인 이들은 30대 남성과 어린이로 부자지간입니다.<br /><br /> "확진자 2명은 지난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북 익산 방문 기간 중 전북 53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들입니다."<br /><br />곡성군은 2주 가까이 아직도 대피소에 머물고 있던 이재민 122명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.<br /><br />혹시라도 모를 집단 감염 우려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 때문에 대피소를 나온 이재민들은 바로 이곳, 장판도 없고 벽지도 없는 집에서 앞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.<br /><br /> "이 상황에 코로나까지 오고 물난리가 나서 힘들 줄 몰랐어요. 날씨도 너무 덥지. 무더워 땀이 줄줄. 힘들어요. 엄청."<br /><br />확진자가 나온 오곡면 주민들의 사정은 더 딱합니다.<br /><br />자원봉사자와 군 장병 투입이 무기한 중단됐습니다.<br /><br /> "이제야 들과 하우스 치우는데 코로나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서 사람들이 안 오고 중단하니까 문제죠."<br /><br />곡성에서는 지난 폭우로 6명이 숨지고 1,100억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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