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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린란드가 줄어든다…빙하 손실 속도 역대 최고

2020-08-22 2 Dailymotion

그린란드가 줄어든다…빙하 손실 속도 역대 최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탄광 속의 카나리아'라는 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과거 광부들이 유해가스를 감지하기 위해 카나리아를 들고 탄광에 내려갔던 것에서 나온 말로 위기 경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요.<br />'기후 변화의 카나리아'라고 불리는 그린란드의 대륙빙하가 역대 최고 속도로 녹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그린란드를 덮은 대륙빙하가 지난해 기록적 수준으로 녹아내렸습니다.<br /><br />독일 알프레드 바그너 연구소는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여름 그린란드에서 녹은 얼음이 5천860만t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물로 환산하면 532조 리터인데, 한반도 면적의 2배 정도를 1.25m 높이의 물로 덮을 양입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대륙빙하 손실량은 2003년 이후 연평균치인 2,590만t의 2배 이상으로, 역대 최고 속도로 녹은 겁니다.<br /><br /> "사상 최고의 손실량입니다. 종전 최다 기록은 2012년(5,110만t)에 세워졌는데, 지난해 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"<br /><br />북극의 얼음이 녹는다는 것은 곧 지구 해수면이 상승한다는 의미로, 그린란드의 빙하가 모두 녹을 경우 해수면이 최대 7m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유럽 지구과학연맹은 지난해 녹아내린 그린란드 빙하로 전세계 해수면이 1.5mm 상승했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전문가들은 그린란드의 대륙빙하가 복원 불가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겨울에 어느 양보다 여름에 녹는 양이 많아 감소하는 속도가 되돌릴 수 없는 지경으로 빨라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린란드는 '기후변화의 카나리아'라고 불립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극 지역의 상황은 극 지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면서 다른 지역에 지구온난화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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