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·2년 차 레지던트들도 오늘부터 파업 시작 <br />복귀 시점 미정…"장기화 시 의료 대란 우려" <br />전공의 공백 메꿨던 전임의들도 내일부터 파업 가세 <br />26일엔 봉직의·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 총파업 예정<br /><br /> <br />오늘(23일) 1, 2년 차 레지던트들까지 동참하며 사실상 전국 모든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26일부터는 전임의나 봉직의, 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이 파업에 나설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 속에 의료대란이 벌어지는 게 아닐지 걱정이 큽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부 기자, 오늘부터 사실상 모든 전공의가 파업에 동참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1, 2년 차 레지던트들이 파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금요일부터 인턴과 레지던트 4년 차, 레지던트 3년 차가 순차적으로 휴진한 데 이어 오늘로써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서 손을 뗀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서 주요 병원들은 파업에 대비해 수술과 진료, 당직 일정 등을 조정했고, 그나마 응급실,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는 전공의들이 남은 곳도 있고, 대체 인력이 현장을 메꾸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무기한으로 예고된 전공의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꿨던 전임의, 그러니까 임상강사, 펠로 등도 내일(24일)부터 순차적으로 파업에 들어가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마저 자리를 비우면 당장 교수급 의료진만 남아 급한 수술과 진료, 당직까지 모두 소화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26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총파업에는 봉직의와 개원의 등 의사 전 직역이 참여할 전망이어서 의료대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는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인데요. <br /> <br />곧 업무개시명령도 발동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제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료인들이 진료 현장을 지키지 않으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선 전공의들에 대해 업무개시 명령을 곧 발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의료법상 정부는 진료에 막대한 지장이 있거나,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으면 의료진들에게 업무개시 명령을 내릴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어긴다면 의료법 66조에 따라 1년 이내의 면허자격 정지가 가능하고,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번 조치가 도리어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310272194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