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·브라질 확산 '주춤'…WHO, 혈장치료에 '신중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브라질 등 코로나19 주요 발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수그러드는 듯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재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긴급승인한 코로나19 혈장 치료에 대해 증거수준이 낮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야전병원이 텅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브라질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줄어들자 병원을 폐쇄하기로 한 겁니다.<br /><br /> "새로 설립한 야전 병원과 기존의 공공 병원 모두 입원율이 매우 낮습니다. 특히 중환자실 입원율이 낮습니다."<br /><br />브라질에서는 지난 7월 7만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3만명∼5만명 사이를 오르내리더니 23일엔 2만명대, 24일엔 1만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가 590만명을 넘어선 미국에서도 한때 하루 감염자가 5만명을 넘어섰지만 지난 23일과 24일엔 3만명대로 줄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인도에서는 공식 통계에 대한 신빙성 논란이 있긴 하지만 이틀 전만 해도 7만명을 넘어섰던 신규 확진자가 5만명대로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럽의 바캉스 감염 등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재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2,400만명에 육박했고, 사망자는 약 82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백신 개발이나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고 있는데, 세계보건기구, WHO는 미국 식품의약국이 승인한 코로나19 혈장 치료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혈장치료 임상시험 중 몇몇만 결과를 보고 했고 그것은 결정적이지 않습니다. 현재로서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의 증거입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코로나19 혈장 치료에 대한 평가를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