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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제2의 플로이드' 사태 되나…일부 폭력 시위 변질

2020-08-26 0 Dailymotion

'제2의 플로이드' 사태 되나…일부 폭력 시위 변질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린 세 아들 앞에서 경찰에게 총격을 당한 흑인 남성과 관련한 항의 시위가 미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의 가혹행위로 숨진 제2의 조지 플로이드 사태로 번질 조짐까지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총격이 발생한 위스콘신은 폭력시위로 변질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.<br /><br />윤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건물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주차된 차량들도 불에 그을려 흉물스럽게 변했고 인근 상점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경찰에게 여러 발의 총격을 당한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의 영상이 확산하면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틀간의 폭력 시위로 수십 개 건물이 불에 타고, 다수 점포가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이 지역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사태 진원지 커노샤에 배치된 주방위군 병력은 125명에서 250명으로 두 배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에버스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"우리는 조직적 인종차별과 불의가 계속되는 것을 허락할 수 없지만, 파괴의 길로 계속 빠져들어서도 안 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총격 피해자 블레이크의 하반신이 마비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반발 움직임은 더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그는 무기가 없었습니다. 그는 아이들을 차에서 내리고 싶었습니다. 그게 그가 하려는 일이었습니다."<br /><br />특히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숨지게 한 이후 석달간 항의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벌어진 것이어서 파장이 더 큽니다.<br /><br />항의 시위는 위스콘신주 커노샤를 넘어 뉴욕,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, 포틀랜드 등 미 전역의 주요 도시들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선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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