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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협 파업 이틀째…사직서 쓰며 진료복귀 거부

2020-08-27 0 Dailymotion

의협 파업 이틀째…사직서 쓰며 진료복귀 거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의사협회가 2차 집단휴진에 들어간 지 이틀째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파업에 참여한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들에게 진료 복귀 명령을 내렸지만 일부 전공의들은 사직서까지 써가며 거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.<br /><br />이 병원 370여명의 전공의들을 포함해 전국 1만5,000여명의 전공의 가운데 70% 정도가 계속 파업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전임의에 이어 개원의로 이뤄진 의사협회의 2차 집단휴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동네의원은 9% 정도가 문을 닫은 상태로, 큰 영향은 없는 상황이지만, 대형 병원에선 일부 외래 진료가 축소되고 수술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불안하죠. (환자)가족이나 본인들은… 의사들도 생명을 구하는 직업인데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했음 좋겠어요."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주요 20개 병원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휴진 전공의 358명에게는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전공의들은 병원에 사직서까지 제출하면서 정부의 진료 복귀 명령을 거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, 전체 전공의 가운데 76%가 사직서를 작성했고, 아직 제출 인원은 파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진료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었는데 일단 보류했습니다.<br /><br />병원장 간담회 등을 통해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한 의료계의 의견을 듣고 있는 만큼 실제 고발할지는 좀더 검토해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정부와 의사단체의 강대강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, 양측 모두 대화 여지는 남겨둔 만큼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항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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