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법적 조치…358명에 개별 업무개시명령서 발부 <br />정부, 휴진 전공의 대상 고발장 제출 언론 공지 후 취소 <br />전공의·전임의, 사직서 작성과 제출 잇따라 <br />의대생 국가고시 거부…정부 "예정대로 시험"<br /><br /> <br />의료계의 총파업 이틀째, 정부와 의료계는 강대강 대응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공의 35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고 전공의와 전임의는 소속 병원에 사직서를 내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이틀째 법적 조치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·중환자실 인력 358명에 대해 개별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어제 조사한 20개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, 전공의 가운데 휴진자 358명을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장 점검도 계속했고 대상자들에 대한 고발장도 경찰에 제출한다며 수위를 높였다가 병원장들과 만남 후 급히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계의 반발은 더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와 전임의들이 사직서 작성과 제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전공의 만6천 명 가운데 76%가 사직서를 작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브란스 병원 전공의 29명은 병원에 이미 제출까지 마쳤고 전임의들은 전국 전임의 명의의 성명을 내고 모두 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공의와 전임의 집단 사표는 초유의 일인데 줄사표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사직서 제출도 집단휴진이고, 의료법 위반 행위라며 계속 거부하면 면허 취소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의대생들은 다음 주로 예정된 국가고시를 거부하기로 했는데 정부는 이에 대해서도 시험은 예정대로 치러질 거라며 결정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교수들도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게 된다면 파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혀 파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교수들까지 손 떼는 상황이 오면 그야말로 의료 현장은 무너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강 대 강으로만 치닫는 정부와 의료계. <br /> <br />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722092064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