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족돌봄휴가, 연장될까?…"돌봄 공백 보완 총력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로 지난 3월 등교 개학이 갑자기 미뤄지며 가족돌봄휴가 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2학기에도 또다시 원격수업이 이뤄지자, 정부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보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1인당 열흘까지 사용가능한 가족돌봄휴가.<br /><br />지난 달 28일을 기준으로 직장인 11만8,000여 명이 돌봄휴가 비용 지원을 받아, 1인 평균 34만원ㆍ평균 7일을 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돌봄휴가 기간 연장과 비용 지원 확대를 추진합니다.<br /><br />기간연장과 더불어 돌봄휴가를 유급으로 하거나 거부한 사업자에 과태료를 물게하는 등의 관련 법안은 이미 여러건 발의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"국회에서 가족돌봄휴가 기간 연장에 관한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, 또한 늘어난 휴가기간이 경제적 부담이 되지 않도록 가족돌봄휴가 비용 지원 일수 확대를 추진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가정돌봄을 하더라도 출석이 인정되도록 유치원의 현장체험일수는 연간 30일에서 60일로 늘어납니다.<br /><br />어린이집과 유치원, 초등 돌봄은 차질없이 운영하겠단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초등 돌봄 전담사들은 여전히 장기적 처방이 없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 "시간제 중심으로 쓰다 보니까, 돌봄이 수용성도 낮고 확장성도 낮고 그러다 보니 이런 긴급돌봄 상황에서는 별도의 인력 투입이 필요한 거죠. 불안정한 인력들인거죠."<br /><br />학교 내에서도 교사나 자원봉사 등의 인력 투입 없이, 돌봄 자체를 학교의 기능으로 인정해 안정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