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"원점 재논의"·의협 내일 결론…정부 "존중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가 집단휴진 사태 해결을 위해 중재안을 제시하자 의사단체들이 내일(3일) 수용 여부 등 입장을 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의·정 갈등이 풀릴지, 장기화할지 기로에 섰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의료정책을 놓고 집단휴진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는 정부와 의사단체의 갈등이 고비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최대집 의사협회장과 만나 의대 정원 확대 등의 원점 재논의 방안을 제시하자 최 회장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내부 논의에 나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정말로 완전하게 제로의 상태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습니다."<br /><br />한 의장은 의료계의 원점 재검토 명문화 요구에 대해서도 "그런 뜻을 담은 단어는 쓸 수 있다"며 가능성을 열어 뒀습니다.<br /><br />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의원들도 전공의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의료정책을 원점에서 재논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 "공공의대와 의대정원 확대 문제가 정부와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라기보다는 국회에 문제 해결의 중심추가 있다는 것에 저도 완전히 공감하고"<br /><br />의사협회는 개원의는 물론 전공의, 전임의, 의대생이 참여한 범 의료계 4대 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열어 국회 중재안을 논의하고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국회와 의사단체의 합의 결과가 나오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가 철회를 한다, 만다를 결정할 문제라기보다는 국회에서 논의과정에서 검토되어야 하고, 결과를 기다리면서 합의가 되는 부분들을 존중할 생각을 가지고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."<br /><br />다음 주 월요일 의사협회 3차 무기한 총파업을 앞두고 극적 타결을 이룰지 주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